[특징주] 美 25% 관세 부과에 국내 철강株 일제히 약세
기사 작성일 : 2025-02-10 10:00:17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의 작업 모습


[ 자료사진]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10일 장 초반 철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POSCO홀딩스[005490]는 전장 대비 4.60% 내린 2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4.81% 내린 22만7천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제철[004020]도 2.48% 내린 2만1천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제강[084010](-3.14%), 동국제강[460860](-2.68%), KG스틸[016380](-2.65%), 세아베스틸지주[001430](-1.75%) 등도 약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다.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백악관은 새 관세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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