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부안 어선 화재에 "어선 등 총동원해 인명 구조" 지시
기사 작성일 : 2025-02-13 11:00:20

최상목 권한대행


[ 자료사진]

(세종= 민경락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전북 부안 어선 화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 왕등도 인근서 어선 화재


(부안= 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2.13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국방부·전라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다.

또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며 구조대원 안전도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소방청에는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게 응급 구호 조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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