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K-보안모델' 전파…사우디·카타르서 수출개척단 활동
기사 작성일 : 2025-02-13 13:00:15

사우디 LEAP 2025의 한국 공동관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중동 지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K-디지털 민관합동 수출개척단'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현지에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다수가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높고 중동 보안 시장 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한다는 점에서 수출개척단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기술 전시회 'LEAP 2025'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 9개 사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관계사와 사업 미팅을 주선했다.

한국관에서는 지니언스[263860], 소만사, 엑스게이트[356680], 스패로우, 위즈코리아, 유락, SNC, 버넥트[438700], 지슨[289860]이 전시에 참여했고 약 600여건, 163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카타르 투자부(QIA)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공공부문의 보안제품 기획 및 납품의 총괄 권한을 보유한 국영기업 'SITE'와 면담했다.

과기정통부는 걸프 지역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보보호 인력양성 모델의 중동 전파를 목표로 한 장관 명의 협력 제안서를 전달했다.

과기정통부는 K-보안 모델의 중동 전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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