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미국 스프링캠프 현장서 선수단 건강 검진
기사 작성일 : 2025-02-13 15:00:42

금정섭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원장.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선수단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LG는 13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 금정섭 원장이 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했다"며 "구단 필드 닥터로 활동 중인 금정섭 원장은 개인 비용을 들여 초음파 진단기를 갖고 선수들의 진료를 봐주기 위해 3년째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LG 구단은 "메이저리그 구단처럼 캠프에 의료진이 상주하며 선수를 진료하는 시스템까지 갖추기는 어렵지만, 금 원장의 방문은 진료와 검진이 어려운 외국 캠프 기간에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된다"며 "캠프 기간 선수들이 가장 환영하는 사람이 바로 금정섭 원장"이라고 전했다.

투수 임찬규는 "투구 강도를 높일 때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고, 몸 상태에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금 원장님 진료를 통해 안심할 수 있다"고 반겼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코치는 "캠프 후반기로 가면서 선수들이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며 "금정섭 원장의 도움으로 캠프 중 부상이 매년 감소하고 있고, 이는 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만큼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금정섭 원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며 "항상 가깝게 지켜보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잘 치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선수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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