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연꽃축제, 기후 변화로 한 달 앞당겨 6월에 개막
기사 작성일 : 2025-02-14 14:00:32

연꽃 핀 무안 회산백련지


[ 자료]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 연꽃축제를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무안 연꽃축제는 해마다 연꽃이 만개한 7월에 열렸지만,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자 한 달가량 앞당겨졌다.

조생종인 인취사 백련이 개화해 생장하는 시기에 맞췄다고 무안군은 전했다.

무안군 축제 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황토 갯벌 축제 일정도 확정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무안 황토갯벌축제는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무안 황토갯벌길 일대에서 열린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기간은 폭염, 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군정 행사 일정, 농번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대비 한 달 정도 앞당겼다"며 "올해 축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체험, 먹거리를 준비해 무안군 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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