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방문의해' 첫 지역 제주…자연·문화유산 보러 오세요
기사 작성일 : 2025-02-18 12:01:13

하얀 눈 내린 한라산 백록담


[ 자료 사진]

(제주= 고성식 기자 = '국가유산 방문의 해' 첫 대상지역인 제주에서 올 한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한 첫 국가유산 방문의 해 행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돼 제주 전역에 있는 500여 건의 국가유산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역사와 향토 문화 유산을 살펴보는 '제주의 꿈' 프로그램은 3월 28∼5월 25일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 4·3평화기념관 등에서 열린다.

자연유산을 살펴보는 '제주의 자연'은 5월 30∼7월 27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동백동산 등에서 진행된다.

옛 제주 사람들의 생활사를 들여다보는 '제주의 사람들'은 8월 1∼9월 14일, 조선 제주 목사의 관할 지역 순회 행사를 그림으로 담은 '탐라순력도'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은 9월 19∼11월 16일 펼쳐진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용천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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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추자도 최영 장군 사당,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수월봉,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을 탐방하는 행사는 연중 진행된다.

계절마다 드론 아트 쇼 등 특별 기행 행사도 선보이며 기존 문화행사인 무형유산 대전과 세계유산축전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향사당과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등에 방문객 편의 시설인 거점 방문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국가유산 방문을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운영할 방침이다.

온라인 스탬프 투어의 경우 블랙야크의 탐방 인증 BAC 앱을 활용해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3월 초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하늘에서 본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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