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세사기 피해자에 최대 300만원 주거비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8 15:34:06

전북도 전세사기 피해지원 전담반 회의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전담반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1월 말 현재 전북도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616건이며 이 중 379건(69%)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는 전주(64%)를 중심으로 군산(16%), 완주(11%), 익산(6%)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로 전북도는 지난달 피해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한다.

도는 전세대출을 진행 중이거나 월세로 사는 피해 임차인에게 최대 30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이전 세대에 한정됐던 이사비 지원은 도내 전체 주택으로 확대돼 최대 160만원까지 제공한다.

법률상담 지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예방교육 등도 진행한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회문제인 만큼 신속한 피해 지원과 예방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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