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대학 협력' 강원 RISE 본격 추진…올해 958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2-19 18:01:18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958억원을 투입한다.


제1차 강원RISE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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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9일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강원RISE위원회'를 열고 강원 RIS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 재정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대학 주도로 전환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에는 강원 RISE 시행계획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강원 RISE 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대학 총장, 도의원, 혁신 기관 대표, 경제 단체 대표, 언론사 대표 등 총 20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도내 RISE 관련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재정 투자 및 공모 계획 등을 담은 '2025년 강원 RISE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국비 798억원, 지방비 160억 원을 포함해 총 95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도에서 제출한 강원 RISE 기본계획이 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사업비 102억원(국비 85억원, 지방비 1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오는 3월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대학들은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지사는 "국가가 추진하던 정책을 이제는 지방에서 이양받아 추진하게 됐다"며 "강원 RISE 성공을 위해 대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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