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매월 네 번째 금요일 '대중교통의 날'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2-20 10:00:28

세종시청


[ 자료사진]

(세종=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량이 가장 많은 금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첫 시행일인 28일부터 시청과 읍면동사무소 공무원은 물론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에게 승용차 대신 버스로 출근할 것을 요청했다.

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은 민원인과 교통약자에게만 개방하기로 했다.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우수한 시민 20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도 이날은 조치원읍 자택에서 시청까지 버스로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네 번째 금요일은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이어서 공직자들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해 외부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무조정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확대·발전시켜 세종시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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