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네자녀 이상 가정에 프리미엄 행복바우처 120만원 지급
기사 작성일 : 2024-07-01 13:00:40

사업 홍보 포스터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도내 최초로 네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다자녀 양육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액 시비로 네자녀 이상 가정에 양육비 120만원을 일시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와 대상 자녀 모두 천안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같이 두고 거주하고 있는 네자녀 이상 가정 중 초중고 입학 연령인 7세(2017년생), 13세(2011년생), 16세(2008년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대상 자녀의 부 또는 모가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육비는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 바우처로 지급되며 지역 내 학원, 서점, 학습 용품, 장난감, 의류 등 양육 관련 용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바우처 지급일로부터 1년이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초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이미 낳아서 키우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우대 정책 역시 출산 장려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세 자녀 이상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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