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평화누리길 시군별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별화
기사 작성일 : 2024-07-03 10:01:19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최북단 탐방로인 평화누리길을 시군별 역사와 문화, 생태 자연, 체험 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일원인 고양·김포·파주·연천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북단 걷기 길이다.


평화누리길 차별화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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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2일 파주에 있는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접경지역 시군 및 경기관광공사와 회의를 열고 차별화 전략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평화누리길은 우선 도보 관광 코스로 기획하되 필요하면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하고 관광자원 내 순례 테마길, 전쟁 테마길 등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주제로 추진한다.

또 평화누리길의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연천에 설치한 스토리텔링 안내 표지판 설치를 4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평화누리길 시·종점 표지석 설치도 구상 중이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화누리길을 스토리텔링 해 차별화하고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한국형 산티아고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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