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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 기자 = 씨지인사이드는 챗GPT, 퍼플렉시티 등에서 얻을 수 없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버티컬 AI 검색 서비스 '아이호퍼-xA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챗GPT, 퍼플렉시티와 같이 단순한 웹 검색에 의존하지 않고, 10억 건 이상의 자체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대화형 지식 검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챗봇 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자체 지식 데이터베이스(DB)에서 정보를 추출해 답변을 제공한다. 각 문장에는 정보의 출처가 주석으로 표시된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미국의 소수 AI 빅테크 기업의 과점 현상이 심화하면서 디지털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버린(Sovereign·주권) A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은 특화된 데이터"라며 "씨지인사이드는 이런 데이터 주권에 주목하고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씨지인사이드는 최근 10년간 국회의원 질문과 정부 답변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AI와 연결한 'AI 국정감사' 서비스를 다음 달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