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원격근무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80명 한 달간 체험
기사 작성일 : 2024-08-30 09:01:13

부산워케이션 거점센터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2024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글로벌 워케이션) 신생기업인 '호퍼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내외국인 8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테마 관광 문화 체험 행사를 제공해 글로벌 워케이션 관광 활성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 거점센터와 위성센터에서 지역 청년과 창업가 간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흐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시역내 인구감소지역 3곳(동구·서구·영도구)과 관심지역 2곳(중구·금정구)을 중심으로 거점센터와 위성센터를 운영해 원격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업무공간 지원, 숙박과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부산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역외기업 유치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이 일, 삶, 쉼이 균형 잡힌 세계적 휴가지 원격근무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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