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기자 = SK E&S는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미래 성장 계획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SK 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 E&S는 이번 박람회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와 탄소 포집·저장(CCS), 재생에너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수소, 에너지 설루션, CFE 시티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꾸려 사업별 친환경 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LNG·CCS 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영역에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CCS 게임존'도 마련된다.

SK E&S는 내년 3분기부터 CCS 기술을 적용한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 생산을 시작해 연 130만t 규모의 저탄소 LNG를 국내로 직도입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RE100 존에서는 임자도 태양광 발전소(100㎿), 전남해상풍력(900㎿) 등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장과 RE100 설루션 사업 확대 현황을 전시한다. SK E&S는 다수 기업과 30여건의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국내 RE100 시장에서 작년 말 기준 77%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혼소발전과 액화수소를 이용한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국내외 스마트 그리드 설루션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현황 등도 각각 소개된다.

SK E&S의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는 기후위기 해결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공급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이후에도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도할 토털 에너지·설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