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충남도의회] 도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개발하려면
기사 작성일 : 2024-09-10 10:01:22

[※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3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충남도의회 전인건강 생활 프로그램 연구모임 관계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 도민에게 꼭 필요한 건강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1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철수(당진1·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연구자 등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인 건강 생활 프로그램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충남을 건강도시로 만들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전인 건강 생활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결성됐다.

건강도시는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사회적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개선하는 도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건강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되기도 했다.

연구모임은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민의 몸과 마음 등 전인 건강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 생활 실천 프로그램은 근거 기반이 약하고 통합적 시각이 미약하다는 게 연구모임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사회지표조사와 지역사회건강조사 등에서 지표를 추출해 도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모임은 설명했다.

또 건강 프로그램이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1월께 나올 전망이다.

이철수 의원은 "생활 속에서 전인 건강 프로그램을 실천하면 도민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도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