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대구시와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기사 작성일 : 2024-09-12 16:01:21

(경산= 한무선 기자 = 대구대는 대구시와 손잡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대-대구시, 반도체산업 육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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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이날 대구시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전용 캠퍼스 조성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수성알파시티 내 차세대반도체 교육연구센터, 대명동캠퍼스 내 반도체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수성알파시티 스포츠첨단융합센터 공간에 반도체 설계·공정 관련 강의·교육 및 현장실습, 산학 연구를 위한 교육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교육연구센터를 강의실, 교수실, 실험·실습실, 산학연구실, 반도체공정교육 XR실(확장현실 공간) 등으로 구성해 반도체 산학연구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대명동 캠퍼스에 반도체융합대학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검증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그동안 첨단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대구에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대구시와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총 393명의 취업자를 배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부의 '첨단산업(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대상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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