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기사 작성일 : 2024-09-25 08:00:31

■ 명품백 사건 또 반전…논란 불식 어려워진 검찰, 고심 깊어져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예상을 깨고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기소하라고 권고하면서 무혐의로 종결될 것으로 보였던 사건의 최종 처분 방향이 다시금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표면적으로는 최 목사에 대한 심의였지만 청탁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 사실상 김 여사에게도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읽힐 수 있는 만큼 검찰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전담 수사팀을 꾸린 직후부터 각종 논란을 낳았던 이번 수사는 많은 우여곡절을 지나 두 번의 수심위까지 거치면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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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과 체코 방문 마치고 귀국


(성남=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했던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24.9.22

■ 尹대통령-한동훈 독대 불발…당정관계 우려 증폭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24일 끝내 불발되면서,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당정 간 긴장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의정 갈등이나 특검법 대응 등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권 지도부가 어렵사리 한 자리에 모였음에도 오히려 불협화음만 노출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총 90분가량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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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검찰청 폐지 등 '검수완박 시즌2' 법안 발의 초읽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를 두고 민주당이 검찰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24일 "검찰개혁 3법이 준비됐다. 너무 늦어지지 않게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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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더 오른다'…9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약 3년 만에 최고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일 뿐 아니라, 넉 달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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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해리스 48%-트럼프 47%"…로이터 "해리스 47%-트럼프 40%"

6주(42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조사기관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가 작게는 1% 포인트, 크게는 6% 포인트로 나타났다. CNN과 SSRS가 지난 19∼22일(현지시간) 전국의 등록 유권자 2천74명을 상대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 조사결과(오차범위 ±3%p)에 따르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48%,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7%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자유당 후보 체이스 올리버가 2%,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1%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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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레이더] 운전 중 도로 갑자기 '푹'…도심 싱크홀에 시민 불안

어느 날 아침 자동차를 운전해 출근하던 중 도로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영화 같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땅 꺼짐(싱크홀) 사고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잊을 만하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서울·부산·경기 평택 등에서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땅속에 빠지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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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레바논 아닌 헤즈볼라와 전쟁…공격 계속"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 정보기지를 방문해 "우리의 전쟁은 레바논 주민들과 전쟁이 아닌 헤즈볼라와 전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가리켜 "그가 여러분(레바논 주민)을 심연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며 "스스로를 위해 헤즈볼라와 나스랄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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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사 "美 정부교체기에 北도발 가능성…한미 24시간 공조"

조현동 주미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은 항상 있었다"며 "한미가 정보공유와 대북 공조를 통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한국 언론 특파원간담회에서 북한이 최근 대형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 공개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제7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중대 도발의 전조가 아니냐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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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지운 불법촬영물 27만건…"전담 대응 '컨트롤타워' 세워야"

딥페이크 성 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전담 대응할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5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지원 체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는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삭제 요청을 받은 불법촬영물 93만8천건 가운데 29%(26만9천건)를 아직 지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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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돈봉투 판결문'에 국회의원 모임 참석자 전원 실명 적시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판결문에 수수자로 의심되는 전현직 의원 10명의 실명을 모두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피고인인 윤관석·이성만·임종성 전 의원과 허종식 의원의 살포·수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그 외에 7명이 돈 봉투 살포 장소에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들 중 현역 의원인 6명은 검찰의 여러 차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검찰은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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