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 체감경기·경기전망 '비관적'
기사 작성일 : 2024-09-30 11:01:13

(대구=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경기전망이 모두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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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제조업체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93.9로 전달에 비해 9.1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95.7로 전달에 비해 6.9p 하락했다.

반면 이달 중 비제조업 CBSI는 97.6으로 전달에 비해 전달에 비해 4.6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지수도 95.5로 전달보다 2.8p 상승했진만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I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23)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영애로 사항으로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5.7%)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7.1%)을 주로 꼽았고, 인력난·인건비상승(14.1%)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5.3%), 인력난·인건비 상승(19.9%), 자금부족(13.5%) 등을 많이 꼽았다.

조사는 지난 9∼23일 대구경북지역 568개 표본업체 가운데 436개업체(대구 204곳·경북 232곳)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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