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62건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9-30 18:01:16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 자료사진]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30일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신설 등 시민참여예산사업 62건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구 참여예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18건(54억4천400만원), 지역참여형·동단위계획형 44건(18억3천만원) 등 총 62건(73억원)의 제안 사업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일∼5월 10일 292건을 신청받아 사업 부서 타당성 검토와 시·구 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2건을 상정했으며 찬반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사업은 1·3세대 전통문화교실 운영, 다회용기 컵(텀블러) 이용 지원금,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신설,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 5·18민주화운동 샌드아트 콘텐츠 제작, 광주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등이다.

지역참여형·동단위 계획형 사업은 푸른길 공원 화단 정비,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 보수공사, 노후화된 육교 안전 보강, 비아동 어린이 테마공원 정비, 분토마을 금단동 입구 석축 보강 공사 등 44건이다.

이날 선정된 제안사업들은 광주시 예산 부서 검토와 광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우수사업 5건도 선정했다.

재난예보경보체계 강화 시스템 구축·시민이 걷고 싶은 가로수길 만들기·장애인복지시설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사회생활 뉴비 프로젝트! 어서와 처음이지?·둘러보며 걷기 좋은 학동 천변 이음 산책길 정비 등이다.

광주시는 올 연말 열리는 공감토론회에서 우수사업을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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