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한 통학 위해…안산시, 연말까지 스쿨존 시설 개선
기사 작성일 : 2024-10-06 09:01:17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 자료 사진]

주요 사업 내용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55곳과 유치원 2곳에 교통안전표지, 미끄럼방지포장, 노랑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선일초 등 6곳에는 음성안내보조장치, 진흥초 등 16곳에는 LED 바닥신호등, 안산서초 등 6곳에는 미끄럼방지포장, 호원초 등 2곳에는 옐로카펫, 경일초에는 노랑신호등이 설치되고, 고잔초 등 4곳은 횡단보도시설 등 개선공사가 진행된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 공간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구역이다.

앞서 시는 스쿨존 시설 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관내 178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관내 노인 및 장애인보호구역 13곳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안산시 스쿨존 개선사업에 들어가는 비용 52억6천만원은 도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스쿨존 시설개선은 안산시민들이 많이 원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스쿨존에서의 사고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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