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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양구 송청리와 2023년 강릉 난곡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 21.5㏊에 대해 긴급벌채를 위한 국비 6억8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에는 1억9천억원이, 양구에는 4억9천만원이 배정된다.

긴급벌채 사업은 산사태나 산불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 지역을 우선 복구하고자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을 빠르게 정리하는 작업이다.

현재까지 두 지역의 피해 면적은 836.69㏊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342.13㏊에 벌채를 진행, 이 중 300.7㏊에 복구 조림을 완료했다.

이번에 확보된 6억8천만원은 올해 말까지 주택 및 관광지 등 생활권 주변의 추가 산불 피해지에 대해 산림병해충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긴급 벌채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중기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추가 국비 확보고 애초 반영되지 못했던 강릉과 양구 대형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에 속도를 내 도민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