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우디 리야드 시장과 스마트시티 협력 논의…MOU 체결
기사 작성일 : 2024-10-11 06:01:12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서울시와 리야드시 사이 우호 협력 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중에서는 이란 테헤란, 오만 무스카트,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오 시장은 파이살 시장에게 시민들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이살 시장도 리야드시의 녹지 사업인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정책을 공유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디지털 기본권'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 인프라 관련 협력과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파이살 시장이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시 주최 ICT 박람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파이살 시장이 이끄는 리야드시 대표단은 방한 기간 서울교통정보시스템 관련 현장 방문, 청계천박물관 및 서울식물원 탐방을 한다.


기조연설 하는 오세훈 시장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0.10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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