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의 가을소리…대구 대견사 중창 10주년 기념음악회
기사 작성일 : 2024-10-11 17:01:17

대견사 중창 10주년 기념음악회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김용민 기자 =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비슬산 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에서 대견사 중창(개축) 10주년 기념음악회 '가을소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약 1시간 30분간 우리 민요, 무용, 사물놀이 등 가을날 산사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인 박애리, 가수 정미애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이며 자세한 내용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를 참고하면 된다.

대견사는 신라 헌덕왕 때 창건됐으며 임진왜란 시 전소된 뒤 중창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대마도 기를 누른다는 구실로 강제 폐사됐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14년 역사 복원 차원에서 사찰을 중창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가을 비슬산과 우리 소리의 정취를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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