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민이 싹틔운 희망내린 나눔운동…취약계층 복리 증진
기사 작성일 : 2024-10-16 11:00:36

인제군청


[인제군 제공]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으로 지난해 모은 9천300만원을 지역사회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은 자발적 기부로 모인 금액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계 보호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심의를 통해 ▲ 주거환경 개선 ▲ 사각지대 도시락 배달 ▲ 저소득층 긴급 지원 ▲ 치매어르신 학습지 지원 등 5개 사업을 확정해 171명을 지원했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1가구당 500만원 내에서 집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붕 개량이나 주방·욕실 보수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내년도 나눔의 씨앗이 될 올해 모금 사업을 추진해 9월까지 6천200만원을 모금했다.

군은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고액 또는 장기 기부자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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