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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5일 엘제이스페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전환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엘제이스페이스는 대전 중구 제이더타워에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기로 지난 8월 대전시와 협약했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앞두고 충청권에 공공 클라우드 센터가 건립되는 만큼 도와 엘제이스페이스가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 발굴에 함께 나서고, 공공 클라우드 센터 구축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전환을 위한 기술 자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해 개발·운영하는 방법이다.

클라우드는 정보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부는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디지털 플랫폼 정부 핵심 과제로 발표하고, 2030년까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30년까지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도정 전반에 큰 폭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