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앞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재난문자전광판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10-18 17:00:31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재난문자 전광판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홍대 레드로드에 '재난문자 전광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레드로드에는 핼러윈과 연말연시 등에는 하루 최대 10만명이 몰린다"며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5개의 재난문자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전광판은 가로 3.27m, 세로 2.12m 크기다.

평상시에는 안전 정보뿐 아니라 기상, 환경, 구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대관광특구, 홍대입구역, 합정역 등 마포구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의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린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재난문자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 등을 송출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시각 장애인과 전광판을 보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음성 방송 송출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구는 레드로드 클럽거리에 인공지능(AI) 인파밀집 분석시스템 3개를 추가 설치해 총 9개로 늘렸다.

박강수 구청장은 "모든 관광객과 주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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