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벼 수확기 특별 대책…63만t 조기 매입
기사 작성일 : 2024-10-18 18:00:18

충남세종농협 전경


[충남세종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세종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수확기 특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된 통계청의 올해 쌀 예상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쌀 72만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도 충남세종농협은 올해 벼 매입 목표를 지난해 59만t보다 늘어난 63만t으로 잡고 조기 매입하기로 했다.

농협은 쌀 수확기 수급 안정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지역본부에 설치하고, 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양곡 보관 창고 점검도 조기에 마무리해 벼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벼멸구 피해지역 매입 시기를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벼 재고 소진을 위한 '아침 먹자, 삼식이 챌린지'도 확대하는 한편 다음 달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합격 기원 떡 증정 행사를 시·군 지부별로 하기로 했다.

백남성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조기 벼 매입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쌀값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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