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1-09 11:00:16

■ 금성호 실종자 밤샘 수색에도 못 찾아…수색 구역 확대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어둠 속 시야 확보를 위해 조명탄 177발을 투하해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해수유동 예측 결과를 고려한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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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야간 수색하는 제주해경


(제주= 제주 해역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 신원을 찾기 위한 해경 수색이 8일 밤 사고 해상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4.11.8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토 "러북 '우크라전 확대' 강력규탄"…韓, 8년만에 동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이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과 함께 8일(현지시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나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정당한 이유가 없는 우크라이나 상대 침략전쟁을 위험하게 확대(expand)하기로 한 러시아와 DPRK(북한) 지도자들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북한이 수백만발의 탄약·탄도미사일 제공으로 이미 러시아 전쟁에 상당한 지원을 하는 것에 더해 수천 명의 전투 병력을 파병함으로써 러시아의 불법 침략전쟁에 대한 계속된 지원을 위험하게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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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집권] 비트코인 '트럼프 효과' 지속…한때 7만7천 달러선 첫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6시 7분(서부 시간 오전 3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7만6천471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7만7천 달러선을 넘어서며 7만7천3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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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한미FTA 개정한 라이트하이저에 다시 USTR 대표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다시 USTR 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는 상무부나 재무부 장관에 관심을 보이고 로비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USTR 대표 자리를 제시했다. 라이트하이저가 USTR 대표 자리를 수락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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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8시간 조사…"강혜경이 쌓은 거짓 산 하나씩 무너질 것"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약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창원지검 청사로 들어간 명씨는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을 나왔다. 그는 조사받고 나온 뒤 취재진이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묻자 "이 사건은 거짓의 산이 2개 있다"며 "뉴스토마토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강혜경씨가 쌓은 (거짓)산들이 앞으로 하나씩 조사받으면서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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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보고서 "가자전쟁 팔레스타인 사망자 중 여성·미성년 70%"

유엔이 검증한 가자지구 전쟁 팔레스타인 사망자 중 여성과 미성년자가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는 8일(현지시간) 낸 가자지구 인권상황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이런 통계를 제시하면서 국제 인권법의 근본 원칙들이 체계적으로 위반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전쟁으로 숨진 사례라고 유엔이 검증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8천119명이며, 이 중 성인 여성이 2천36명, 미성년자 남성이 1천865명, 미성년자 여성이 1천722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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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 이어 신학림도 법원에 보석 청구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이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도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 함께 윤 대통령의 과거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허위 사실을 포함한 인터뷰를 하고 이를 뉴스타파에서 보도하는 조건으로 김씨로부터 1억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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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페이크' 불안하면…카카오톡 프로필부터 바꾸세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 2명을 둔 30대 여성 이모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전체 공개에서 친구 공개로 전환했다. 카카오톡도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멀티 프로필'로 전환했다. 지인 중에서도 믿을 만한 사람들 위주로만 공개 설정을 했다. 이씨는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아이들 사진이 딥페이크 범죄에 악용될까 봐 마음에 걸렸다"며 "주변에도 사진을 비공개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중"이라고 9일 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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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오름세…"다음 주도 오를 듯"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1원 상승한 1천613.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4주 만에 1천600원대에 진입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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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학습효과' 현실로?…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속출

'김호중이 가져다준 교훈. 음주운전에 걸리면 무조건 도주, 주차된 차를 충격해도 무조건 도주, 음주단속에 걸리면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소주를 마신다.' 이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가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직후 직장인 익명 앱에 경찰청 소속 직원이 작성해 화제를 모은 글이다. 당시 김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은 뒤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키고, 자신은 경기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해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 마시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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