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울산공장서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질식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19일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A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125052057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전경
(울산= 장지현 기자 = 19일 오후 3시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촬영한 공장 정문 전경. 2024.11.19
■ 경찰은 불송치한 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검찰 수사는 달랐다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등 유용 의혹'으로 기소한 데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증과 더불어 최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기부행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중요 근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의 이번 기소는 앞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는 다른 수사 결과이다. 이날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 대표와 전 경기도 비서실장 정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087400061
■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수사 속도…고발인 조사·압수수색
검찰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지검은 19일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수뢰후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창원지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명씨가 대선 경선과 본선 국면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론 조사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081800052
■ 경찰, '음주운전' 문다혜 검찰 송치…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 씨가 19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문씨가 불법주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과 사고 당시 후미등이 점등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통고처분을 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137000004
■ 코스트코·루이비통 등 외국계, 거액배당 챙기고 기부는 쥐꼬리
외국계 유통·명품업체가 한국에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면서도 사회 기여를 비롯한 상생 활동은 외면한다는 지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19일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한국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천186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천887억원)보다 15.8%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은 6조678억원에서 6조5천301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17억원에서 2천240억원으로 58.1% 급증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059851030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20일부터 '준법운행'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준법투쟁(태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058052004
■ 작년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대부분은 부모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 방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057800530
■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家 용인서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았다.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용인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8126651003
■ "자외선차단제에 약한 폼클렌저…제품별 가격차는 두배"
국내에서 판매되는 폼클렌저(거품세안제)가 피부에 남은 자외선차단제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폼클렌저 10개 제품의 세정 성능 평가(평가 척도 '우수-양호-보통')에서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에선 모든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씻어내는 성능에서는 5개 제품이 양호 등급이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8103600030
■ 우크라 전쟁 1천일, 사상자 100만명 추산…北파병·트럼프 당선에 중대기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9일(현지시간)로 1천일을 맞았다. 현격한 전력차로 단기전이 된 것으로 보였던 이번 전쟁은 서방의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사이 양측의 인적, 물적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 지원에 나선 북한군의 파병, 우크라이나군의 숙원이었던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 허용, 조기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등으로 중대 변곡점을 맞고 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111912890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