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 "'우보호시'처럼 미래만 바라보며 전력"
기사 작성일 : 2024-11-27 14:01:17

박상수 삼척시장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박상수 삼척시장이 내년도 시정철학을 사자성어 '우보호시'(牛步虎視)로 정하고 오직 삼척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259회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활력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광역교통망 확충과 촘촘한 도로망 구축, 골드시티 조성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1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비전과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ESS(에너지 저장 장치) 화재안전실증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제60회 강원도민체전 성공적인 개최, 관광·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체 예산의 25%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폐광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입자가속기 의료기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대로 최우선으로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박상수 시장은 "공직자들은 호랑이처럼 매서운 눈으로 오직 삼척의 미래를 바라보며, 소처럼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걸음으로 삼척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회에서 시정연설 하는 박상수 삼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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