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해양심층수 산업' 골드시티·첨단가속기 사업과 연계
기사 작성일 : 2024-11-27 17:01:22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7일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시는 2009년 삼척 증산 해역 일대를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등 사업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해외 및 주변 지자체의 해양심층수 산업 동향을 파악해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양심층수개발센터, 해양심층수치유센터, 해양심층수과학관 등을 건립해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기후 위기 등으로 해양심층수가 미래산업 자원으로 주목받는 만큼 이를 통해 골드시티 프로젝트,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신규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실시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에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해 2029년까지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해양심층수 산업을 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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