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민관군 안보협력, 복합적인 위협에 대처할 토대"
기사 작성일 : 2024-11-28 11:00:02

한덕수 국무총리


[ 자료사진]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민관군 안보협력은 급속히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충남 논산시 국방대에서 열린 안보 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국방대 안보 과정은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군 안보협력의 상징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는 단지 군사적 대응만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인 분쟁과 갈등에서 각종 재난과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적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또 "우리 군은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추진해 미래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최첨단의 강력한 국방 태세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장병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방위산업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며 "우리가 분단국가로서 계속되는 안보 위기 속에서도 세계적인 방산 수출국이 된 것은 대표적인 민·관·군 협력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45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증을 받은 220명 중에는 이집트 육군 준장을 비롯해 16개국에서 온 16명의 외국군 수탁생이 포함됐다. 지난 7일 진급한 방글라데시 준장은 귀국 후 자국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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