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동지청, 올해 703곳 업체서 노동법 위반 적발
기사 작성일 : 2024-11-29 10:01:11

(의정부= 최재훈 기자 =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올해 제조업·보건업·건설업 등 총 703개 업체에서 노동관계법 위반행위 2천 285건과 체불금품 13억 66만원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촬영 고미혜]

지청은 이중 사안이 위중한 7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했다.

주요 사례로는 근로자 대다수가 외국인인 A 업체의 경우 사업주의 잘못으로 휴업수당 3천 276만원이 지급 안 된 사실이 확인돼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또, B 업체의 근로자 79명이 불법 파견된 것이 적발돼 전원 직접 고용 조치하고, 무허가 파견 업체 사업주를 처벌했다.

지청은 다음 달 2∼13일에도 상습 체불 업체 129개소와 건설 현장 3개소 등 총 132개소 업체에 대해 4분기 현장 예방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구 의정부노동지청장은 "청년이나 고령자, 외국인 등 취약 근로자의 노동 조건 보호에 중점을 두고 위법행위 사업장을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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