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동교동 사저 보존 추진위 출범…내일 마포구서 첫 회의
기사 작성일 : 2024-12-02 14:00:33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3일 구청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대중재단 관계자와 유족, 법률·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동교동 사저의 보존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12일 서울시에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에는 사저 인근 도로를 '김대중길'로 명명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동교동 사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보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명예도로 '김대중길' 명명식 개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0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평화공원에서 열린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에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명예도로 김대중길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2024.11.20 [서울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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