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고 건강도 챙기고'…마포구 도화동에 황톳길
기사 작성일 : 2024-11-27 14:00:36

도화동 쉼터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도화동 쉼터에 길이 약 60m의 순환형 맨발 황톳길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주거지와 가까워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세족 시설을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황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쉼터 내 배수 체계를 정비하고 황토를 보호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는 지난 5월 '마포구 맨발 걷기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서 난지테마관광숲길, 샛터근린공원, 성미산 등에 맨발 걷기 전용 길을 조성했다.

앞으로는 부엉이근린공원, 와우근린공원 등 4곳에 추가로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황톳길 맨발 걷기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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