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전북문학예술인회관 첫 삽
기사 작성일 : 2024-12-04 12:01:13

전북문학예술인회관 조감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현 전북문학관 부지에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45년의 역사를 지닌 전북문학관은 2025년 말까지 현대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979년 도지사 관사로 시작된 전북문학관은 외국인학교와 문학관 등으로 활용됐지만, 시설 노후화와 비좁은 전시 공간으로 인해 활용도가 점차 낮아졌다.

이에 따라 도는 2020년부터 신축 계획을 추진했다.

문학예술인회관은 총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6천225㎡, 연면적 2천958㎡ 규모로 건립된다.

회관은 전통적인 안마당과 회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변보다 높은 옹벽을 없애고 인근 주택과 조화를 이룬 개방형 지상 1층 구조로 조성된다.

전시실, 수장고, 갤러리 카페,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학예술인회관은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전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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