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도입국 청소년 발표회…한국어 발표·K팝 댄스 선봬
기사 작성일 : 2024-12-04 12:01:22

윤보람 기자 =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5일 영등포구 JK아트컨벤션에서 '2024년 송년발표회 글로벌 쇼(Global Show)통'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센터에서 지원하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그들의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인과 국내에서 재혼한 후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를 뜻한다. 영주권을 가진 부모를 둔 청소년이 뒤늦게 입국해 한국의 가족과 합류한 경우, 북한 이탈 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를 데리고 한국에 입국하는 사례도 이에 해당한다.

몽골과 중국 국적의 중도입국 청소년 2명이 한국어로 사회를 맡고, 중국과 독일 국적의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생활과 센터에서의 경험을 한국어로 발표한다.

또한 마술, 태권도, K-팝 댄스 등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청소년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이 열린다.

센터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어 교실과 한빛마중교실의 수료식도 진행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많은 분이 공감하고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중도입국 청소년 발표회 'Global Show통'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