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이준 열사 헤이그 꿈 앞장서 이어갈 것"
기사 작성일 : 2024-12-05 20:00:15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준 열사 묘역 참배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직원들이 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이준 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2024.12.5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이준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의 성공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최분도 수석부회장, 천주환·주대석·홍해 부회장, 양기모 상근부회장과 월드옥타 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또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서 조승현 이사장, 이우연 사무총장, 김진철 감사 등이 함께했다.

이준 열사는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1907년 고종의 칙서를 품고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일제의 수탈과 만행을 고발하려고 했으나 일제의 방해 공작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타국에서 순국했다.

지난 10월 대회를 앞두고 묘역을 참배했던 박 회장은 "외교권을 빼앗긴 나라의 대표로 만국평화회의장에 입장조차 거절당했던 이준 열사의 꿈을 이어가려는 마음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대규모의 상품박람회를 열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수출역군'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참배 후 기념사업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모국에서 개최하는 차세대무역스쿨 참가자에게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 등 선양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준 열사 묘역에 참배하는 월드옥타 임직원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박종범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임원은 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이준 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20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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