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년 신년화두·사자성어 도민 공모로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2-06 17:00:39


강원도청 전경.[ 자료 사진]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사자성어를 도민 아이디어로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도민의 바람을 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신년 화두는 도지사가 매년 선정해 신년사와 함께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도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도정 사상 처음으로 도민 공모에 나섰다고 도는 설명했다.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도에 주소 등록을 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민 1인당 1건 응모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과와 도정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도정 운영 방향을 담아 도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도청 및 시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 후 작성, 도 정책기획관실 공모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한 제안을 대상으로 이달 중 1차 실무심사를 거쳐, 2차 온라인 투표, 3차 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최우수 제안을 2025년 신년화두로 활용한다.

김진태 지사는 "내년 신년화두는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문구로 정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로 나아가는 데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도정 민선 8기 출범 후 신년화두는 2023년 제구포신(除舊布新), 2024년 마부정제(馬不停蹄)였다.

제구포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이고, 마부정제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정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도정 현안 설명하는 김진태 강원지사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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