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AI 도입…"피해 예측·실시간 대응"
기사 작성일 : 2024-12-09 13:00:40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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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상민 기자 =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학생안전 자가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별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9일 이런 내용의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했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4차 계획은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학교안전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3대 전략 목표로 지능형 통합 안전관리, 현장 중심 안전교육, 지속 가능한 학교 안전을 제시했다.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학교 안전 관리체계다.

학교 유형별 사고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한 이른바 'AI 예측 사고 모델'을 도입해 학교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와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스템 기반 재난관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 예측 안내는 물론 학교-교육청-교육부의 신속한 상황 대응을 할 계획이다.

학교 안전 데이터 관리체계도 정비한다. 학생안전 자가진단(SSA·School Safety Assessment)을 통해 맞춤형 생활지도와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복합 재난(지진 화재) 대응 훈련 교육안을 보급하는 한편 학생 주도의 재난안전훈련 확대, 모든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 연수 등 현장 중심형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체험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17개 시도에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 1개 이상을 설립하기로 했다.

학교현장 수요에 따라 과속방지턱, 안전 펜스, 승하차존 등 교통안전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충한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통해 신종 재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학교 구성원의 안전역량을 높여 안전한 학교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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