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CLX서 '색으로 산재 잡기' 캠페인
기사 작성일 : 2024-12-10 09:00:32

SK에너지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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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우 기자 = SK에너지는 안전보건공단,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산업 현장의 위험 구역, 안전 구역, 비상구 등 주요 시설에 디자인과 색을 입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에너지의 대표 생산 현장인 SK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지난 9월 현장 구성원 의견 수립과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지난달부터 동력공장 내 이동 통로, 대피로, 경계석, 계단 등에 안전 디자인을 우선 적용했다.

SK 울산CLX 동력공장은 정유·석유화학 공장 운전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 공급한다. 또 고온·고압으로 운전되고 배관 등 구조물이 많아 안전 디자인을 적용하기에 최적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5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있는 SK 울산CLX에서 구성원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번에 설치한 안전 디자인의 영향을 분석해 SK 울산CLX 전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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