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홍국기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891개 공직유관단체의 채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39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유관단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이나 임원 승인 등의 승인을 받는 공적 기관·단체를 말한다.

채용 비리는 2019년 182건, 2020년 83건, 2021년 76건, 2022년 47건, 2023년 44건에 이어 올해(39건)까지 5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올해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 비리 적발 건수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79% 감소한 수치라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권익위 이명순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세대를 포함해 국민들이 경제 활동의 관문인 채용 과정에서 채용 비리에 의한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