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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11일 "정치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위헌·위법한 행동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중립성을 이유로 아무런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헌법이 부여한 공무원으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정권 하수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12월 겨울 심야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 사태는 우리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며 "헌법에서 정한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 편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원한다면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국가 기능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탄핵·하야 절차를 밟아 국정을 이른 시일 내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