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부터 창원 4곳서 수소연료 전동자전거 주행 실증
기사 작성일 : 2024-12-12 12:00:38

수소 카고바이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전동자전거 '수소 카고바이크' 주행 실증을 내년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에 수소 카고바이크 성능을 평가하고 이듬해부터 실제 창원시 도로 4곳에서 주행 성능을 실증한다.

정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지난 4월 수소 카고바이크 등 생활밀착형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경남을 선정했다.

정부는 각종 규제로 제작·실증이 불가능한 기술을 제약 없이 시험·실증·개발할 수 있는 특례를 규제자유특구에 부여한다.

범한퓨얼셀, 이플로우, 지바이크 등 7개 특구 사업자가 수소 카고바이크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충전이 가능하도록 수소충전소를 개조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내년에 특구사업자가 만든 수소 카고바이크 성능을 평가한 후 2026년부터 창원시 실증구간 4곳에서 실제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며 실증 테스트를 한다.

대원수소충전소, 창원역∼창원병원, 마산로봇랜드, 창원시청 인근 주거단지 등 4곳이 실증구간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충전소 등 안전기준을 제정한다.

경남도는 수소 카고바이크를 상용화되면 617명 고용유발효과, 1천5억원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소 카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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