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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기관'에 4회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울산교육청은 직장어린이집 운영, 가족 휴양시설 제공 등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의 정시 퇴근을 장려한다.

또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출산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장기근속휴가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2016년 교육청 최초로 인증받았다. 이번 재선정으로 2027년 11월 30일까지 인증이 유지된다.

천창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해 활기차고 만족도 높은 직장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