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도로 이정표 떨어지는 등 4건 피해
기사 작성일 : 2024-12-14 21:01:13

강풍에 떨어진 도로 이정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전지혜 기자 =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3시 27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간판이 떨어지고, 오전 9시 10분께 제주시 봉개동에서 도로 이정표가 떨어져 소방대원들이 각각 안전조치했다.

또 제주시 노형동과 한림읍에서 가로등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총 4건의 강풍 피해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재 제주도 북부, 동부, 서부, 북부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24.1m, 가시리 20.6m, 마라도 20.5m, 우도 20m, 낙천 18.5m, 색달 17.5m, 제주 17.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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