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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들어선다.

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모나르트와 업무협약을 하고 '고성 미디어아트 전시관(모나르 뮤지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시관 건립을 위해 군은 부지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모나르트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전시관 운영 등을 한다.

전시관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210억원을 투입, 지상 4층 규모로 죽왕면 삼포리 삼포·문암 관광지 내 준공 예정이다.

모나르트가 시설을 건축해 지자체에 기부채납 후 일정 기간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며 "삼포·문암 관광지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