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교육복지이음단 지원 받은 학생 97.6%가 '만족'"
기사 작성일 : 2024-12-11 11:01:13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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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경제·심리·학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학생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2천139회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이음단 100명을 선정했다.

교육복지이음 학생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125명이 선정됐다.

교육복지이음단은 이 학생들과 일대일로 결연해 매달 2∼4회 만나 학습, 상담, 돌봄, 예술, 체육, 진로 분야 맞춤형 활동을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8∼29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육복지이음 학생 97.6%, 이음단원 92.3%, 추천 교직원 89.3%가 이음단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이음단원과 추천 교직원은 '정서적 교감'과 '다양한 체험 제공'을, 학생은 '체험 활동', '공부', '상담'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만족도 조사에는 교육복지이음단원, 학생, 추천 교직원 등 232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복지이음단 활동나눔회를 열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한 교육복지이음단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정해 만날 때마다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표정과 말이 편안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강북·강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속해서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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