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지역 스마트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해운대2)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례안은 부산시의 스마트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스마트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 스마트 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부산시 스마트 해양산업위원회에 관한 사항, 스마트 해양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 위탁,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한 우수 실천 사례 발굴과 홍보 등에 관한 사항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임 의원은 "부산 해양산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속 성장 한계에 직면하고 있어 청년층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해양 산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바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