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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수승대 눈썰매장을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승대 눈썰매장은 폭 20m, 길이 120m의 슬로프에 20개 레인을 갖췄다.

무빙워크를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이용객들이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보완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들이 눈썰매장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눈썰매장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6천원, 청소년 7천원, 성인 8천원이다.

썰매장 이용객에게는 무료 주차 혜택을 준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겨울을 맞아 수승대 눈썰매장을 방문한 분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겨울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